화유(화학적 유산)

화유(화학적 유산) 

 

안녕하세요 

수니알입니다:) 

 

 

며칠 전 

첫 임테기 양성반응으로 임신 인가 하며 설레서 글을 남겼었는데요. 

사실 처음이라 얼떨떨하면서도 

계속 테스트기는 2줄로 나와 진짜인가보다 하며 지내왔었어요. 

 

생리 예정일 1,2주 후에는 가야 아기집을 볼 수 있다기에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즈음 병원에 가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 

.. 이건 누가봐도 생리구나 하는 게 느껴질 정도로 생리가 시작되었습니다ㅠㅠ

아.. 이게 화유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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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화유(화학적 유산)란

임신 초기에 임신 테스트기에 대한 반응을 보이거나 혈액검사 상에서 임신이 확인되었지만 아기집이 보이지 않고

이후 혈액검사 상에서도 임신 호르몬 수치가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화학적 유산을 겪은 여성마다 증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생리통이 심할 때처럼 아랫배가 조이는 느낌을 받고 

하혈이 나온다고 해요. 

 

수정란이 제대로 착상되지 않고 생리처럼(하혈)을 통해 체외로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일컬어 화학적 유산이라고 합니다. 

 

화학적 유산은 배아 염색체 이상, 착상하기 힘든 자궁환경, 호르몬 이상, 면역학적 이상 혹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전문가들도 명확한 이유가 있어 화학적 유산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녕 다음에 또보자! 

 

 임테기도 몇 번 하다 보니 스트레스받는 것 같아서 

주말엔 좀 쉬어가자 하며 하지 않았어요. 

아쉽게도 이번엔 착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임신은 실패했지만  

저희 부부에겐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우리도 되긴 되는구나?!!' 

 

 

실망하지 않고 

다음을 위해 둘 다 건강관리 열심히 하며 지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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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어제 평상시 겪는 생리통보다는 훨씬 더 강한 통증을 느꼈었어요. 

정말 배가 쥐어짜여지는 듯한 통증이었답니다. 

 

평상시 

생리통 약을 첫날 하루 1알 정도 먹는데

어제는 너무 견디기 힘들어 진통제 3알이나 먹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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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모두 모두 힘내시고 

같이 예쁜 아기천사를 기다려봐요